두 종류의 덕목

칼럼니스트 David Brooks가 자신의 책 The Road to Character에서 제시한 구분이다.

Resume virtues (이력서 덕목)은 바깥 세계에서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연봉, 직함, 순자산, 학벌, 소유물의 화려함 - 이력서에 적을 수 있고, 숫자로 측정할 수 있는 것들.

Eulogy virtues (추도사 덕목)은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해줬으면 하는 것들이다. 정직했는지, 용감했는지, 다정했는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지 - 숫자로 측정할 수 없지만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것들.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사람이 eulogy virtues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resume virtues를 쫓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훨씬 더 많이 쓴다. 이 간극을 인식하는 것 자체가 Brooks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이다.

Morgan Housel도 The Art of Spending Money에서 같은 아이디어를 돈의 맥락에 적용했다. 물질적 소비로 얻는 존경은 resume virtues 영역이고, 사람들이 진짜 나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유는 eulogy virtues 영역이라는 것.

Warren Buffett의 표현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의 성공은 내가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 중 실제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로 측정하게 될 거예요.

돈으로 살 수 있는 건 resume virtues뿐이다. Eulogy virtues는 오직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됨으로써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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