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목적은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스터디에 참여하고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스터디를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제로 잘 운영해 보는 것입니다.

배경

  • 블로그 스터디를 하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AI 스터디 5기를 마무리하고 6기를 새로 모집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터디를 잘 운영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 본 내용을 글로 정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이 글에서는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스터디 운영에 관한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수정되거나 추가될 수 있겠네요. 아마 자주 그럴 것 같습니다.

1. 이 스터디의 목적 생각해 보기

  • 스터디의 성공과 실패를 정의할 수 있나요? 스터디를 잘 운영한다는 건 뭘까요? 일단 무엇을 잘 운영한다고 하는지부터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목표를 정해야 목표를 이뤘다, 못 이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터디를 잘 운영하려면 잘 운영한다는 게 자기에게 어떤 건지, 잘 운영하지 못했다는 건 어떤 건지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스터디원들과 함께 10주 동안 정해진 진도를 다 나간다"를 목표로 삼는다면 (이게 좋은 목표인지는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그냥 스터디원들과 10주 동안 어떻게든 진도를 나가면 끝입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좋은 목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측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측정하려면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스터디원들이라고 하면, 본인 말고 스터디원 1명만 있어도 되는 건가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진도를 나가는 건 어떤가요? 진도를 나간다는 게 무슨 뜻이죠? 함께 강의를 넘겨 보고 10주가 흐르면 끝인가요? 이것도 사실 사람마다 다르고 스터디마다 다릅니다. 여기서 정말 정말 중요한 건 이걸 미리 생각해 봤느냐는 겁니다. 스터디를 운영하면서 이걸 미리 고민해 보지 않으면 계획이 두루뭉술해지고, 시간이 지나서 방향을 바꾸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현실에서 이렇게까지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섹션의 소제목을 '스터디 목적 정하기'가 아니라 '스터디 목적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터디 목적은 정하기 어렵고, 정했다 하더라도 중간에 바뀔 수 있으니까요. 스터디는 그 특성상 삶의 중심이 되기 어렵습니다. 제가 만난 분들은 대부분 풀타임 스터디 운영자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본업이 따로 있고,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려고 스터디를 운영하거나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터디에 참가하거나 스터디를 만들 때 너무 깊이 생각하기는 어려울 수 있죠.

2. 스터디원 참여율은 어떻게 높일지 고민하기

  • 많은 스터디가 처음에는 사람이 많다가 점점 줄어듭니다.
  • 스터디원의 참여를 높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흠 ...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겠지만, 결국 스터디원이 스터디에서 큰 효용을 느껴야 계속 참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에 참가하려면 비용이 듭니다. 스터디마다 다르겠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비용은 본인의 시간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들여 스터디에 참가했는데 본인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없다면? 다음 주에 또 스터디를 위해 시간을 쓸 이유가 있을까요? 누구도 그러고 싶지 않을 겁니다.
  • 스터디마다 다 다르겠지만, 참여율을 높이려면 결국 스터디원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제품 개발자가 사용자와 고객에게 집중하듯이요. 스터디원은 어떨 때 이 시간이 알차다고 생각할까? 다음 주에 다시 참여할 만큼 이득이 있었을까? 스스로 질문해 보면 이 스터디 시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벌금, 보증금 제도는 어떨까요? 이것도 상황이나 스터디의 목적에 따라 효과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라서 나중에 더 이야기해 보고 싶네요!
  • 여기서 또 재밌는 질문은, 스터디원 참여율이 꼭 높아야 할까? 입니다. 더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초반' 참여율이겠네요.

아직 쓰지 않은 소재들

  • 스터디의 유형(발표 vs. 대화 vs. 인증)과 특징
  • 스터디 본 시간에 매끄럽게 진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미세 스터디 팁 소개

마치며

  • 사실 안 마쳤습니다. 중간에 계속 업데이트하며 글을 손보지 않을까 싶어요.
  • 나중에 스터디 운영에 관해 이야기할 때 스스로 참고할 만큼, 그리고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공유할 수 있을 만큼 글을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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