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향 메모
- 내가 좋아하는 책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냄새가 심상치 않다.
- 뭔가 좋은 냄새가 난다 싶었는데 이 책을 펼치면 그렇다.
- 뭔가 대나무 향 같기도 하고. 근데 이걸 구체적으로 어떤 향이라고 말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애초에 향기에 대해 잘 모르므로.
- 이 책이 어디서 이런 냄새를 뭍혀왔지 생각난다.
- 원래는 나의 자취방에 있다가 내가 캐나다로 오면서 본가 어딘가 창고에 박혀있었는데 거기서 이런 냄새가 났었나?
- 나중에 한국에 간다면 본가에 들려 이 냄새의 기원을 찾아봐야겠다.
- 창고의 용도가 바뀌어서 그 냄새를 못 찾는다하더라도 조금만 아쉬워해야지. 일단 이 냄새를 발견하고 찾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낭만적이다.
- 아껴서 맡아야 하나? 킁킁 근데 그 냄새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펼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